재갈매기
재갈매기
도요목
/ 갈매기과
학 명
herring
gull/Larus argentatu
길 이
약 56cm
몸빛깔은
갈매기
와
비슷하나 대형이고 적색 반점이 있는 육중한 황색 부리를 가지고 있다.
여름깃의 머리, 목, 가슴, 배, 옆구리, 허리, 꼬리털깃은 순백색이고
어깨깃은 청회색이다. 눈까풀은 적색이다. 첫째날개깃의 첫째깃은 흑색이며
끝에 백색의 띠가 있다. 내판의 대부분은 회백색이다. 다리는 분홍색이다.
머리꼭대기와 윗목에 세로무늬가 있다. 성조의 꽁지는 순백색이므로
괭이갈매기와 식별된다. 유조(새끼새)에는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해안 바닷가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는다. 날개를 완만하게 규칙적으로
퍼덕여서 직선적으로 날 때가 많다. 무리지어 먹이를 찾을 때에는 간격을
두고 종렬로 나란히 비상한다. 해면에 앉을 때는 활상하여 착수한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에는 날개를 벌린 채로 바람을 이용하여 높거나
낮게 또는 원을 그리면서 자유자재로 비상을 계속한다. 배의 뒤를 따라가면서
배에서 버린 밥찌꺼기를 즐겨 먹는다. 고양이가 우는 것 같은 슬픈 소리로
울면서 날 때가 많다. 번식기에는 둥지 가까이에 가면 시끄럽게 울부짖는다.
5월 상순에서 8월 상순까지 산란하며 한배의 산란수는 2∼3개이다. 포란
후 24∼28일이면 부화한다. 잡식성으로 동물의 사체, 조류의 사체, 해조류의
알, 어류, 십각목의 게류, 환형동물의 다모류, 곤충류의 딱정벌레·파리
등을 먹으며 식물성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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