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환경신문 " 에코저널"
이번에 처음으로 관찰된 올빼미, 소쩍새, 뿔쇠오리, 쇠붉은뺨멧새, 흰배멧새, 까마귀 등 6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관찰된 종은 총 72종, 멸종위기 Ⅰ급은 매, 멸종위기 Ⅱ급은 물수리, 참매, 말똥가리, 뿔쇠오리로 조사됐다.
특히, 괭이갈매기가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고 있기 때문에 번식기(4월~6월)에 사람들의 빈번한 출입은 괭이갈매기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식생 및 식물상의 경우, 독도의 시설물을 건설할 때 육지에서 반입된 모래 속에 묻혀있던 종자가 퍼진 것으로 판단되는 벼과 식물인 돌피와 바랭이 등이 우점하여 군락을 형성했다. 아울러 독도경비대 인력의 상주로 말미암은 것으로 판단되는 갓, 왕포아풀, 큰이삭풀, 소리쟁이 등의 귀화식물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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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에 설치된 선착장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선착장이 축조된 기반암 주변에는 부착생물 환경이 비교적 안정돼 해조류 식생이 잘 유지됐으나 선착장 주변의 조하대는 기반 공사로 인해 상당한 면적이 훼손돼 부착생물의 부착 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정회석 자연정책과장은 “이번 조사결과와 앞으로 있을 여름, 가을, 겨울철 조사결과를 취합 분석해 향후 독도 보전·관리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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