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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Equus burchellii결과: 63번째/126
얼룩말 (동물이름사전)
제목: 얼룩말 (동물이름사전)
올린이: Administrator (kusnij@naver.com)
zebras.jpg
해상도: 301x410 파일크기: 39681 Bytes 촬영일: 2004:06:04 04:59:32 등록시간: 2004:06:04 21:21:34

얼룩말 (동물이름사전)


얼룩말
학명: Equus zebra
영명: zebra

[분류] 기제목(Perissodactyla) 말과(Equidae)에 딸린 3종의 얼룩말.

산얼룩말(Mountain zebra) 은 남아프리카의 산악지역에서 서식하는 가장 작은 종으로 체고는 1.2m 가량 되며, 근육질의 균형잡인 단단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은백색의 피모 위에 복부와 대퇴부 안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는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고, 머리부분의 줄무늬는 갈색이다. 다리는 짧고 가늘지만 강인하다. 흉부에 늘어진 군살(특히 수컷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다란 무리를 형성하지는 않지만 하렘 형태(harem-type)의 사회구조를 형성하며, 소집단으로 이동한다. 과거에는 많은 수가 있었지만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그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초원얼룩말(Plains zebra) 은 가장 수가 많고 동, 남부 아프리카 열대 수풀림의 넓은 지역 에 분포한다. 몇 개의 아종 중 두 개는 현재 멸종되었다. 그랜트얼룩말(Grant's zebra, Equus burchelli boehmi)이 가장 흔한 아종으로 동물원이나 야생에서 이 아종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얼룩말의 행동과 생태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얻고 있다. 야생에서는 수단 남부에서 동아프리카 남부에 걸쳐 분포하고 약 300,000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흰색 바탕의 피모에 넓은 검은색 줄무늬를 지니고 있으며, 동물원이나 세계 곳곳의 서커스에서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종이다. 목에는 7~10개의 줄무늬가 있고 3~4개의 수직 줄무늬가 몸체에 있다. 짧고 직모인 갈기를 지니고 있으며, 꼬리의 끝 부분은 털이 무성하다. 체고는 50inch 체중은 500~600pound가 된다.

[형태] 말과 비슷하지만 조금 작아서 어깨높이 1m쯤이고 흰색 또는 엷은 황색 바탕에 넓은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갈기는 꼿꼿하게 서고 꼬리의 털은 적다. 몸집에 비해 머리는 크고, 발굽은 가늘고 길쭉하다. 꼬리의 술 털은 끝쪽에만 나 있다. 몸에 난 흑백 줄무늬는 지문처럼 각 개체마다 다르다.
일반 얼룩말의 줄무늬는 안면에서는 수직으로 다리에서는 수평으로 나타나있다. 이는 옆구리 중앙부에 v자형의 교차 무늬 때문이다. 2번째 형은 Damaraland 얼룩말로 다리는 줄무늬를 이루고 잔잔한 줄무늬가 많은데 이는 콩고 남부와 남아프리카 북부지대에 많이 있다. 세 번째 형은 Selou의 얼룩말인데 발 밑으로 희고 검은 줄무늬가 완연하고 촘촘하며 잔잔한 줄은 드물다. 이는 아프리카 중앙부와 동남부가 원산지이다. 네 번째 형은 동아프리카의 얼룩말로 줄무늬가 굵으며 로데시아로부터 해안지대에서 수단 북부와 서부에 이르는 내륙지방을 제외한 이집트의 아비시니아 지역에 걸쳐 많이 발견된다. 이미 멸종된 E. burchelli종인 Quagga는 백인 들이 그들의 노예나 토착인부의 먹이로 이들을 살육하기 전까지만 해도 남아프리카에 아주 흔했다. 검은 빛이 도는 갈색을 띠고 있었으며 머리 , 목, 어깨에만 크림색 줄무늬가 있었다. 꼬리는 좀 길었고 검은 색이었으며 코도 검었고 옆구리 밑 부분은 흰 색이었다.

[생태] 아프리카 남동부의 초원에 떼지어 살며 초식성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종에 따라 소수의 무리로부터 수천 마리 정도의 큰 무리를 형성하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로서 활동적이고 민첩하다. 누(Gnu)와 같은 영양이나 기린과 더불어 살며, 해질 무렵이나 이른 아침에 물가에서 풀을 먹는다.
말과 같이 목초를 먹고 살며 무리를 이루고 산다. 부끄러움을 타며 신경질적이며 싸우기를 좋아한다. 앞발로는 앞으로 뒷발로는 뒤로 차며 물어뜯기도 한다. 푸른 배경에서는 이들의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나나 수풀이나 나무가 있는 평우너에서는 발견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습성] 얼룩말은 성질이 사나와 길들이기 어렵다. 한마리의 우두머리 얼룩말이 있어서 다른 동물로부터의 습격을 막는다. 얼룩말기린이나 영양과 같은 다른 초식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일이 많으며 같은 풀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다가오는 적이 있으면 서로 알려주기도 한다. 사자와 같은 육식동물에게 쫓길 때에는 시속 80Km 정도의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눈은 가까운 곳, 먼곳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건조기에는 수천마리의 무리들이 모여서 대집단을 형성하여 이동한다. 성숙한 수컷이 우두머리가 되어 무리를 이끌며, 시력과 후각이 날카롭다. 적에 대해서는 둥글게 진을 치고 뒷다리로 걷어차서 집단방어한다.

[번식] 얼룩말들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짝짓기의 자격은 무리 중에서 가장 힘이 센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게 된다. 임신기간은 약 11~12개월 정도이며 대략 3년에 한 번씩 새끼를 낳는다. 출산한 암컷은 새끼를 낳은 후 7~10일이 지나면 다시 발정한다. 암컷 새끼는 자라서 새끼를 낳을 때가 되면 무리에서 이탈하여 독립생활을 한다.

[수명] 얼룩말의 수명은 20~25년이다.

[분포] 3종의 얼룩말 모두 공통적으로 아프리카에 서식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 분포

[기타] 유럽사람들은 검은 줄무늬가 있는 흰색 동물이라고 하고 아프리카 사람은 흰 줄무늬가 있는 검은 동물이라고 한다. 얼룩말의 줄무늬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포식자의 눈을 현혹시키기 위한 위장 효과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있다. (얼룩말의 무늬) 얼룩말은 몸 전체에 나 있는 뚜렷한 줄무늬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눈에 잘 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눈을 한곳에 둘 수 없을 정도로 현란함을 느끼게 된다. 얼룩말의 얼룩무늬는 체체파리의 겹눈에 모자이크로 맺히기 때문에 얼룩말에 가까이 갈수록 점점 흐릿해 진다고 한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다른 동물에 비해 얼룩말체체파리에 희생되는 횟수가 훨씬 적다.

Equus burchell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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