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토종견 - 삽살개, 진돗개, 댕견, 제주견, 풍산개, 불개
제목: | 한국의 토종견 - 삽살개, 진돗개, 댕견, 제주견, 풍산개, 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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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 2006:10:13 11:39:23
사진기: Digimax V70/a7 (Samsung Techwin)
F number: f/2.5
Exposure: 1/180 sec
등록시간: 2006:11:06 1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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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토종견
삽살개 (삽사리)
토종개 삽살개는 삽사리라고도 한다. 귀신이나 액운(살)을 쫓는(삽) 개라는 뜻을 지닌 한국 고유의 특산종이다.
중형 개로 털이 길다. 특히 머리 부분의 털이 길어서 눈을 덮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속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숱이 많다. 이에 견줘 겉털은 길고 두꺼우며 직모, 반곱슬·곱슬 형태를 보인다. 털 색깔은 황색과 흑색이 많지만, 예외적으로 고동색과 바둑이색, 백색이 나타난다. 한국의 토종견답게 체질적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하여 풍토병에 강하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 몸놀림이 기민하여 운동신경이 잘 발달되었다. 큰 머리가 사자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사자개'라고 부르기도 했다.
400년경 고대신라 때부터 왕실과 귀족사회에서 길러 오다가 통일신라가 망하면서 민가로 흘러나와 고려나 조선 때에는 서민적인 개가 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원피주식회사에 의해 군용모피자원으로 이용되었고, 이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1969년 경북대학교 교수들이 복원작업을 시작했고, 1985년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大鳥里)에서 체계적인 보존사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 뒤 1992년 3월 7일 '경산의 삽살개'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었고, 한국삽살개보존회와 보존회육종연구소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다.
진돗개 (진도견, 진도개)
첫번째 사진은 황구와 백구 진돗개. 바로 윗 사진은 블랙탄, 네눈박이 등으로 불리는 네눈진도입니다. 우리나라 전통견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가히 국견으로 불릴만 합니다.
진돗개 [珍島犬(진도견), Jindo Dog]
한국 특산의 개 품종이다. 1962년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었다.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석기시대의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개 중에서 나온 동남아시아계의 중간형에 속하는 품종이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중국 남송(南宋)의 무역선에 의해 유입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대륙과 격리된 채 비교적 순수한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여 오늘의 진돗개가 되었다.
키는 수컷이 48∼53㎝이고 암컷은 45∼50㎝이며, 털빛깔과 무늬에 따라 황구, 백구, 재구, 호구, 네눈박이 다섯 종류로 구분된다. 그러나 돌연변이 유색견으로서 붉은 불개 바둑이 등의 색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얼굴은 정면에서 보면 거의 팔각형을 이룬다. 눈은 붉고 둥근듯하며 눈꼬리는 약간 치켜올라가 귀밑 선상에 맞아야 한다. 귀는 앞으로 약간 경사져 곧게 선다. 목은 굵어서 힘이 있고 다부지게 보인다. 등은 좌골뼈에서 부터 약간의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털은 중장모로써 힘이 있어 낚시바늘이나 가시와 같다. 다리는 강건하고 앞다리와 뒷다리는 모두 자연스럽게 똑바로 곧게 선다. 꼬리는 항문에서 부터 수직으로 위쪽으로 7㎝~8㎝이상 올라갔다가 좌나우로 똑바로 말리거나 서거나 한다. 꼬리의 길이는 비절에 다을 정도가 알맞고, 꼬리털은 바깥쪽으로 쭉 뻗은 부채형이 바람직하다. 1년에 새끼를 2회 낳으며, 임신기간 58~63일 만에 한 배에 3∼8마리를 낳는다. 감각이 매우 예민하고 용맹스러워서 집도 잘 지키지만 사냥에도 적합하다. 쥐 사냥도 잘하고 고양이를 공격하기도 한다.
1938년 일본인 모리 다메조[森爲三]가 체구·체고·체모에 대해 관찰하여 한국 특유의 양축동물이라고 하였다. 2005년 국견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6개월령 이상 성견(成犬) 사육 호수는 7만 가구 에 이르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2000년 6월 12일 전 대통령 김대중이 북한 방문 시 '우무종 연구소'에서 기증한 평화·통일이라는 진돗개를 북한에 전달하였다. 현재는 문화재관리법과 한국진돗개보호육성법(1967년 1월 16일 공포)에 따라 보호 육성되고 있다.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었다. 1997년 2차로 개정해 관리되고 있다.
댕견 (댕갱이, 동경개/東京犬)
동경견 [東京犬]
댕견·동경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순종 때 발행된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동경(경주를 말함)에는 꼬리가 없거나 이상한 개가 많았다. 그래서 이들을 동경견이라고 불렀다'라는 기록이 있다.
겉모습은 진개와 비슷하나 꼬리가 없거나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다. 토종개이지만 꼬리가 없기 때문에 재수없다고 여겨져 사람들에게 많은 희생을 당했다.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제주견 (제주개)
제주도에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의 토종개이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86년 제주도축산진흥원에서 제주개로 추정되는 개 세마리를 발견하였고, 이들을 번식시켜 순종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형태는 진돗개와 비슷하지만 꼬리가 말려 올라간 진돗개와 달리 제주개는 꼬리를 꼿꼿이 세우는 것이 다른 점이다.
풍산개
몸길이 60∼65cm, 어깨높이 55∼60cm, 몸무게 20∼30kg인 중형견으로, 몸에는 털이 빽빽이 있으며 털색은 흰색인데 연한 잿빛 털이 고르게 섞인 것도 있다. 머리는 둥글고 아래턱이 약간 나왔으며 코 빛깔은 연주황색 또는 검은색, 주둥이는 넓고 짧다. 귀는 삼각형으로 곧게 서며 끝이 앞으로 약간 굽었다.
꼬리는 말려 있으며 털은 길고 부드럽다. 턱 밑에는 콩알 만한 도드리가 있는데 길이 5∼10cm의 수염 모양 털이 3개 정도 나 있다. 한배에 5∼8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성질은 온순하나 적수와 싸울 때는 몹시 사납다. 경계심이 강하고 영리하며 침착하면서도 동작이 빠르고 용맹하다. 체질이 강인하여 질병과 추위에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경남도 풍산군 풍산면과 안수면 일원(현재 양강도 김형권군) 에서 길러지던 북한 지방 고유의 사냥개이다. 외형이 진돗개와 닮았으나 체구가 크고 건장한 풍산개는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으나 1962년 해제되었다. 8·15광복 후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보호 정책으로 원종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불개
경북 영주 인근 소백산에 살던 늑대가 집개와 교배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토종개. 눈·코·발톱 등이 붉은 색으로 '붉은 개'라는 말에서 유래돼 '불개'라 불린다. 이 토종개는 일반 개와는 달리 나무를 잘 타며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아주 강하다. 입을 다물고 있어도 송곳니가 그대로 드러나 늑대와 유사하다.
댓글 |
|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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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토종견(토종개) - 삽살개, 진돗개, 댕견, 제주견, 풍산개, 불개
이외에는 없나요? |
|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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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가 혹시 한국산 돌(Dhole)이 아닐까 합니다. 러시아 국립박물관에 경기도 연천에서 포획 된 Dohle 한국산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털이 위의 불개 색과 같은 털이었습니다. 불개 꼬리가 어떤 색인지요? |
|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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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댚하는 견은 과연 어떤것인가라고 말하면 될까요?
mzvirginia@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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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그림창고 똑똑전화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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