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Pictures Archive mobile
질의: 포유류결과: 459번째/638
가지뿔영양 (동물이름사전)
제목: 가지뿔영양 (동물이름사전)
올린이: Administrator (kusnij@naver.com)
pronghorn antelope.jpg
해상도: 458x445 파일크기: 28681 Bytes 촬영일: 2004:10:16 15:11:05 등록시간: 2004:10:16 14:59:08

가지뿔영양 (동물이름사전)


가지뿔영양 (프롱혼)
학명: Antilocapra americana (Ord, 1815)
영명: pronghorn, pronghorn antelope

[분류] 소목(Artiodactyla) 가지뿔영양과(Antilocapridae)에 딸린 초식성 포유동물. 가지뿔영양과가지뿔영양 1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지뿔영양과소과(Bovidae)의 한 아과(亞科)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형태] 머리를 포함한 몸길이 1 ~ 1.5m, 꼬리 길이 7.5 ~ 17.8cm, 어깨높이 81 ~ 104cm, 몸무게 36 ~ 70kg. 수컷이 암컷보다 평균 10% 정도 더 크다. 몸의 위쪽은 적갈색 또는 황갈색이고 배와 다리의 안쪽, 엉덩이 부분은 흰색이다. 털은 길고 부드러우며 그 위로 성긴 긴털들이 나 있다. 뿔이 아주 독특하여 암수 모두 깍지가 달린 뿔이 있다. 뿔은 뼈로 되어 있으며 케라틴 질의 껍질은 해마다 갈이를 한다. 암컷에게도 가지 친 뿔이 있지만 수컷과는 달리 대개는 귀보다 짧다. 수컷의 뿔은 평균 25cm, 암컷은 12cm이다. 귀와 목사이에 검은색 갈기털로로 이루어진 타원형 무늬가 있으며, 앞쪽으로 두갈래 흰색 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검은색 갈기가 없다. 암컷에게는 보통 4개의 젖이 있으며 때로는 6개를 가지는 개체도 있다.

[서식지] 해수면에서 해발 3353m까지의 초원과 사막에 서식한다. 개방된 초원이나 덤불 숲이 있는 곳에 산다. 1964년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원에 62%, 관목숲 지대에 37%, 사막에 1%가 서식한다고 한다.

[먹이] 초식성. 새싹, 밀, 잎넓은 풀, 선인장 따위를 먹는다. 서식지 환경이 다양해서 지역에 따라 먹이의 차이가 있다. 북쪽지역에 사는 개체들의 겨울 먹이의 80% 정도가 새싹이고, 새싹이 없을 때는 밀을 먹는다. 여름에는 주로 잎이 넓은 풀을 먹는다. 남쪽으로 갈수록 먹이에서 잎넓은 풀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사막 지역에 사는 가지뿔영양들의 먹이는 선인장이 40% 정도를 차지한다. 먹이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을 때만 물을 마신다. 겨울에는 앞발로 눈을 헤치고 풀을 찾아내서 뜯어먹는다.

[번식] 북쪽지역 개체들의 번식기는 9월 중순에서 10월 초까지의 3주동안이다. 남쪽에서는 연초에서 7월말까지 번식을 한다. 일부다처제로 수컷은 힘이 강할수록 많은 암컷을 거느린다.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모든 암컷에게 구애행동을 한다. 구애행동은 단순해서 암컷이 지칠때까지 따라다니며, 암컷이 지치면 냄새샘이 있는 귀 밑의 검은 무늬를 보여줌으로써 자기과시를 한다. 번식기에 암컷은 4 ~ 7개의 난자를 배란하며, 임신 기간 252일을 거쳐 첫 출산일 경우에는 1마리, 그 후에는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난 새끼의 몸무게는 2 ~ 4kg이며, 털은 3개월동안 회색을 유지한다. 난지 4일이 지나면 인간보다 빨리 뛸 수 있다. 3주가 되면 어미의 젖외에도 조금씩 풀을 먹기 시작한다. 15 ~ 16개월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지지만, 수컷은 일반적으로 3살이 되어서야 교미를 한다.

[수명] 동물원에서는 11년 이상을 산다.

[행동양식] 아메리카대륙에서는 가장 빠른 포유동물로 시속 86km로 달릴 수 있다. 낮과 밤에 모두 행동하며, 해뜰때와 해질녘에 활동이 가장 적다. 먹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이동의 차이를 보여서 여름에는 매일 100 ~ 800m, 가을에는 3.2 ~ 9.7km를 움직인다. 눈이 아주 많이 내렸을 경우에는 하루에 160km를 이동하기도 한다. 번식기의 수컷은 텃세적 습성이 있어서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수컷을 뿔을 이용하여 쫓아낸다. 귀와 목 사이에 냄새샘이 있어서 이 냄새샘을 영역의 가장자리에 자라는 나무나 풀에 묻혀 영역 표시를 한다. 어미는 갓난 새끼를 떼어놓고 사는데 새끼는 언덕위 풀숲이나 땅위에 조용히 누워 있다가 젖을 먹이기 위해 어미가 부를 때만 움직인다. 평원과 새끼의 보호색이 잘 어울려서 가만히 누워 있으면 새끼를 발견하기는 무척 어렵다. 봄과 가을에는 암수 구분없이 1000 마리까지의 큰 무리를 이루며, 봄과 가을에는 암수에 따라 갈라져서 작은 무리를 이룬다. 이 때 3살이 된 수컷들은 0.23 ~ 4.34 평방km 넓이의 영역을 확보하여 텃세를 지니며 암컷들은 작은 무리를 지어 수컷들의 영역을 자유로이 돌아다닌다. 수컷이 영역을 침범하면 서로 대치하다가 뿔을 이용하여 과격하게 싸운다. 영역의 경계에는 비번식기의 개체들이 차지하기 때문에 먹이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도 번식기의 암컷들은 수컷들의 영역에 들어가서 먹이를 확보한다. 번식기가 끝나면 가지뿔의 껍질이 벗겨져서 갈이를 하고, 수컷들의 텃세성은 없어지며 다시 커다란 무리를 짓는다.

[분포] 미국 서부, 캐나다, 멕시코 일부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도착하기 직전에 가지뿔영양의 개체수는 3천 5백만 마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920년에는 2만마리 이하였으며 이후 보호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50만 마리 정도로 늘었다. 멕시코에서는 석유개발, 노천광산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이며 겨우 1200 마리 정도가 남아 있다.

댓글
guest
죽이삘라

포유류
459/638
| 똑똑누리집 | 신규 사진 | 아무거나 | 동물유머 | English |
^o^ 동물그림창고 똑똑전화 누리집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