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삑도요
삑삑도요
도요목
/ 도요과
학 명
green
sandpiper/Tringa ochropus
길 이
약 23cm
등면이 더욱 암색이긴 하지만 지상에서는
안락도요와 식별하기 어렵다. 날 때에는 등면이 흑색으로 보이며 허리는
뚜렷한 백색이다. 아랫면은 백색이고 멱과 목에 연한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다리는 녹색이다. 소택지, 하구, 논 등 내륙의 얼지 않은 물가에서
월동한다. 흔하지 않은 나그네새이며 또한 겨울새이다. 북위 40∼58°에서
번식하여 온대·아열대 및 열대에서 월동한다. 경기도 일원에는 9월
중순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여 이듬해 4월과 5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앞이 트인 곳에 내려와 먹이를 찾아 걸어다니면서 꽁지를 까딱거린다.
좀처럼 사람을 접근시키지 않는다. 날 때에는 높은 소리를 내며, 5∼6
m의 거리를 지그재그로 신속히 날아올라 앞으로 전진한 다음 하늘 높이
떠올라 멀리 날아간다. 대개 한 시간 가량이 지나야 되돌아 온다. 물가
초습지의 숲에서 번식한다. 7월 중순에서 8월에 산란하는데, 한배에
3∼4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은 암컷이 전담하며 기간은 20∼23일간이다.
주로 곤충류, 연체동물의 복족류와 갑각류 등을 먹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