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곤충이야? 투명 보석 애벌레 '눈길' [팝뉴스 2012-05-11]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몸체를 자랑하는 희귀 곤충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식물 자료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프로젝트 노아>를 통해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이 곤충은 아마추어 자연 사진작가 제라르도 아이즈푸루가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캉쿤 섬에서 포착한 것으로 발견 당시 맹그로브(강가나 늪지에서 뿌리가 지면 밖으로 나오며 자라는 열대 나무) 나뭇잎 위에 앉아 식사를 즐기는 중이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 웹진 아이오나인 등에 따르면 수정안에 깨알만한 주황색 보석을 알알이 박아 넣은 듯한 인공적이고 화려한 생김새 덕분에 보석 애벌레(Jewel Caterpillar)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이 곤충은 정식 학명 아크라가 코아(Acraga coa)라 불리는 나방의 애벌레. 애벌레 때의 희귀한 생김새만큼이나 성장 후 모습도 그 인상이 강렬하기 그지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