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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Artiodactyla결과: 382번째/394
산양 (동물이름사전)
제목: 산양 (동물이름사전)
산양 Nemorhaedus goral Goral.jpg
해상도: 150x130 파일크기: 6909 Bytes 등록시간: 2006:12:23 01:26:43

산양 (동물이름사전)


산양
영명: goral
학명: Nemorhaedus goral raddeanus (Heude)

[분류] 소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산양속(Nemorhaedus)에 딸린 포유동물.

[형태] 몸통 길이 115.0 ~ 129.5cm, 꼬리 11.2 ~ 15.0cm, 귀 12 ~ 13cm, 뒷발 30cm, 어깨 높이 65cm. 뿔의 길이는 약 13.2cm, 몸무게 35kg. 다 자란 산양염소와 비슷한 몸집이다. 목은 짧고 다리는 굵고 끝이 뾰족한 발은 작다. 겨울털은 부드러우며 빽빽하게 나 있고 대부분의 몸체의 털은 회갈색이지만 일부 털의 끝은 담흑갈색이다. 이마와 뺨의 털은 기부부터 암회갈색, 회백색, 흑색으로 거뭇거뭇하게 보인다. 귓속은 백색, 귓등은 회갈색, 귀 밑은 암갈색이다. 이마에서부터 귀 사이를 지나 목에 이르기까지 갈기와 같이 검은색 털이 줄을 지어 나 있다. 앞목에는 흐린 백색 무늬가 있고 몸 윗면의 앞부분, 양쪽 어깨, 앞가슴의 털은 거무스레하다. 아랫배와 항문 주위, 허벅다리 뒤 쪽은 백색의 긴 털로 덮여 있으며, 양쪽 앞다리 무릎부터 밑으로는 흑갈색 무늬가 있다. 꼬리에는 갈색 털이 약간 섞여 있으나 백색의 긴 털이 대부분이다. 발과 뿔은 검정색이다.

[서식지] 고준지대(高峻地帶)의 경사진 가파른 바위 틈. 가파른 바위가 있거나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한 산악 산림 지대에서 서식한다. 가끔 그리 높지 않은 산록 경작지에 내려오는 일도 있지만, 서식지에서 멀리 가지 않고 일정한 장소에서 서식한다. 대개 높이 1천 미터 이상의 높은 산 위에서 산다.

[먹이] 주로 신갈나무, 피나무 등을 먹고 그외에 넓은잎외잎쑥, 산새풀 따위를 먹는다. 풀, 산열매, 도토리, 바위 이끼, 진달래와 철쭉의 잎 28종류 이상의 푸른잎과 연한 줄기를 즐겨먹는데 부득이한 경우에는 이끼류와 침엽수의 가지도 먹지만 이러한 상태의 영양은 불량하다. 특히 쑥은 체내 기생충에 대한 저항성을 가져왔다.

[번식] 교미 시기는 9 ~ 10월이며, 임신 7개월 뒤인 이듬해 4월에서 6월 사이에 1 ~ 3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2 ~ 5개체의 가족군으로 무리를 지어 바위 사이나 동굴에서 생활하며 주로 새벽과 저녁에 활동한다. 귀소성(歸巢性)이 강하여 밀렵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짧고 날카로운 뿔을 가지고 있으며 눈 밑에서 나오는 분비물의 냄새로 자기 영역을 표시한다. 발굽은 바위 위에서 활동하기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분포] 산양은 세계적으로 국한된 지역에 불과 5종밖에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산양은 티벳트 포메고원, 네팔, 중국 북부의 하북성, 사천성, 운남성, 시베리아, 만주, 한국 등지에 7아종이 분포한다. 한국아종은 시베리아 동남부에서 만주를 거쳐 우리나라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분포의 남단는 울진의 통고산이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멸종 위기에 있는 위기종(危機種)이다. 19세기 말엽에는 러시아의 아무르·우수리 지역에도 널리 분포되었으나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러시아에서는 현재 연해주 지방 씨호쩨·알린 동부 산맥에 한하여 잔존하며, 북부 한계선은 비킨 강 상류, 남부 한계는 동해로 흐르는 야슈 및 모무추키 강 유역의 암석 지대와 베렌베강 하구의 노소레부산까지에 걸쳐 서식하고 있는데 1956년 우랄더워스토크 생물학 연구소의 포유동물학자 브로물레이의 보고에 의하면 씨호쩨·알린 남부 산악 지역에 대략 400두 정도가 생존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38선 이북 지역에서는 평안 남북도, 함경 남북도, 황해도(곡산, 대각산) 및 강원도 고준 지대에 분포되었으며, 남한에서는 강원도 설악산에서 충청북도 제천군 월악산을 거쳐 경상북도 문경군 주흘산과 울진군 통고산(1,027m)에 이르기까지 태백산맥 줄기의 표고 1,000m 이상의 고준 지대에 서식했었다. 그러나 전후 남획으로 격감되어 몇천 두에서 몇백 두로, 지금은 겨우 몇십 두가 생존하리라 추정될 뿐이다. 강원도 휴전선 부근이나 인접 지역, 건봉산과 향로봉 그리고 고진동 계곡 일원에 작은 집단이 생존하고 있어 보호지화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한약제와 박제 또는 식용으로 남획된 것이 격감의 주원인이다. 1988년에 비무장지대 조사에서 철책 속의 건봉산 고진동 계곡에 1군 11개체가 집단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1992년 4월에는 강원도 간성에서 관찰된 바가 있다. 최근 강원도 지역에 사육된 산양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17호(1968년 11월 20일 지정)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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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산양 [山羊, goral]
소목[偶蹄目] 소과의 포유류.

학명 Nemorhaedus goral raddeanus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17호
지정연도 1968년 11월 20일
크기 몸길이 129㎝, 꼬리길이 15㎝
분류 동물

몸길이 129㎝, 꼬리길이 15㎝이다. 1968년 11월 20일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되었다. 외국산 산양과는 속(屬)이 전혀 다르며, 안선(顔腺)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암수 모두 뿔이 있다.

겨울털은 회색을 띤 노란색이고, 등면의 정중선은 어두운 색이며, 모피는 방모상(尨毛狀)이다. 주둥이에서 후두부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을 띠고, 머리 옆과 입술은 회색을 띤 갈색에 검은색이 섞여 있다. 입술의 다른 부분은 희고, 뺨은 검은색이며, 목에는 흰색의 큰 반점이 있다.

귀는 길고, 겉면은 엷은 쥐색이며, 밑부분은 어두운 초록색을 띤 갈색이고, 안쪽은 흰색이다. 몸 뒤에는 짧은 갈기가 있으며 검은색을 띤다. 어깨로부터 무릎에 이르는 곳에 검은색의 띠가 거모(距毛)까지 이어져 있다. 꼬리의 윗면은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인데, 꼬리 끝에는 흑백의 긴 털이 있다.

설악산·대관령·태백산과 같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산림지대에 서식한다. 바위와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의 꼭대기, 산맥의 나지(裸地)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폭설을 피해 다소 낮은 산림지대로 내려오기도 하지만 서식지에서 멀리 떠나지 않는다. 성질이 매우 국소적이어서 한번 선택한 지역에서 영구히 살며 이동하는 성질이 없다.

다른 동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준한 바위와 바위 사이 또는 동굴에 2∼5마리가 모여 군집생활을 하는데, 보통 햇볕이 잘 드는 남향을 택한다. 바위이끼·잡초·진달래·철쭉 등의 잎을 깔아놓고 4월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산양의 목소리는 염소와 비슷하며 평화스러운 편이나 부상당하였을 때에는 까치의 울음과 같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로 강하게 운다.

한국과 중국 북동지방,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설악산·오대산·대관령·태백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으나, 그 수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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