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방울새
홍방울새
참새목
/되새과
학 명
redpoll/Acanthis
flammea
길 이
약13cm
수컷의 겨울깃의 정수리는 광택이 있는
암적색이다. 이마는 선명한 진홍색이며 턱밑은 흑색이고 날개에 두 줄의
백색 띠가 있다. 수컷의 가슴과 허리는 분홍색을 띠며 옆구리와 허리에
약간의 세로무늬가 있다. 암컷은 이러한 분홍색을 띤 부분이 없으나
세로무늬는 더 많다. 한국의 전역에 걸쳐 불규칙적으로 도래하는 흔한
겨울새이다. 해에 따라 큰 집단이 도래하여 월동한다. 이동할 때에 10~50마리가
무리를 짓고 그 후 작은 무리로 월동한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산자작나무나 산오리나무 등 겨울에 마른 나뭇가지에 무리를 지어 앉아
종자를 먹는다. 눈이 쌓이기 전에는 땅 위에 내려와 뛰어다니면서 먹이를
찾기도 한다. 도래시기에는 울면서 밀집해서 높게 또는 낮게 파도 모양을
그리며 난다. 4∼6월에 5∼6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기간은 10∼11일이다.
자작나무과의 종자와 석죽과의 열매를 먹는다. 동물성으로는 딱정벌레
등의 곤충을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