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뜸부기가 4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야생 조류보호협회 중앙회(이사장 윤순영)는 27일 "그동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뜸부기가 제주도의 한 공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43년만에 암갈색 깃털을 내보인 한국뜸부기는 26일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상천리의 금호건설 공사현장에서 목과 날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채 발견돼 응급조치를 받은 후 야생조류보호협회에 인계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윤순영 이사장은 "지난 6월 독도에서 43년만에 죽은 채 발견된 사례는 있었지만 살아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기는 1962년 채집기록 후 처음"이라며 "구조된 뜸부기가 어린 것을 감안할 때 제주도에서 월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뜸북 뜸북새 살아있었구나
“뜸북뜸북 뜸북새 울면 서울 가신 오빠가 온다고 했는데….” 가을과 함께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그간 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뜸부기가 26일 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삼천리 금호건설 공사장에서 부상한 채 발견돼 공사장 관계자들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현재 경기 김포시 야생조류보호협회중앙회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뜸부기는 1962년 채집 기록 이후 살아 있는 모습으로 관찰된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