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Pictures Archive mobile
질의: 포유동물결과: 28번째/638
해달 (동물이름사전)
제목: 해달 (동물이름사전)
올린이: Administrator (kusnij@naver.com)
sea otter.jpg
해상도: 309x225 파일크기: 22015 Bytes 촬영일: 2004:06:23 11:23:42 등록시간: 2004:06:23 11:08:28

해달 (동물이름사전)


해달(海獺)
학명: Enhydra lutris (Linnaeus, 1758)
영명: sea otter

[분류] 식육목(Carnivora) 족제비과(Mustelidae) 수달아과(Lutrinae)에 딸린 포유동물. 분포지역에 따라 Enhydra lutris (서 태평양의 쿠릴 제도와 코만도르 제도), Enhydra lutris nereis (캘피포니아 중부 해안), Enhydra lutris kenyoni (알류산 열도, 알래스카 남쪽 해안)의 세 아종이 있다.

[형태] 몸길이 1.0~1.5m, 꼬리길이 12.5~33cm, 몸무게 14∼45kg. 해달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다. 해달의 수컷은 22~45kg, 암컷은 14~33kg으로 수달류 중에서 가장 무거운 종이다. 몸은 족제비수달과 비슷하지만 몸통이 짧고 뚱뚱하다. 해달의 몸빛깔은 갈색에서 흑갈색까지 있는데, 성숙함에 따라 검은색이 많아지고 노숙해지면 흰색이 된다. 바다에서 체온을 유지하기위해 털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양털과 같이 부드럽다. 해달의 털은 모든 포유류중에서 가장 밀도가 높아서 1평방cm에 약 10만개의 털이 자란다. 해달은 다른 바다동물과는 달리 두꺼운 지방층이 없기 때문에 촘촘한 털가죽으로 보온을 한다. 덩치에 비해 앞발은 작은 편이며 발가락은 눈에 잘띄지 않는다. 뒷다리는 오리발처럼 길고 발가락의 마지막 연결 부위에만 물갈퀴가 있으며, 발톱은 뭉툭하고 짧다. 코는 마름모 형태에 가깝고, 두꺼운 흰수염이 난다. 꼬리는 아래위로 납작하여 헤엄치는 중에 방향타 역할을 한다. 이빨은 32개이며 아래턱의 첫째앞니는 소실되었는데 이것이 육상 식육류와의 차이점이다. 암컷은 두 개의 젖꼭지를 가지고 있다.

[생태] 해달은 해안 부근 암초지대에 서식하며, 육식성으로 바다에 잠수하여 성게·전복·조개·갑각류 등을 잡아는다. 게, 문어, 오징어, 불가사리, 물고기 등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으며, 다른 수달종과는 달리 하루에 먹는 양이 몸무게의 20~25% 정도에 달한다. 영장류 이외에 도구를 사용하는 종이며, 흔히 바다에 누워 돌을 사용하여 조개의 껍질을 부수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해달은 개체마다 식성이 달라서 성게를 먹는 것은 성게만을 먹고, 물고기를 먹는 수달물고기만을 먹는다. 이러한 습성은 서식지의 먹이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먹이에서 대부분의 필요한 수분을 충당하지만 바닷물을 마시기도 한다. 해달을 잡아먹는 천적으로는 백상어, 범고래, 바다표범, 흰머리수리, 인간 등이 있다.

[번식] 해달은 일부다처제로 1년중 어느때나 번식하지만 북쪽인 알류산 열도에서는 5~6월, 남쪽인 캘리포니아에서는 1~3월에 집중적으로 새끼를 낳는다. 구애와 교미는 물속에서 이루어지며 임신기간은 8∼9개월이다. 암컷은 1년에 한번씩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전체의 2%정도가 쌍둥이로 태어나지만 야생에서는 한마리만이 살아남는다. 새끼는 발육상태가 빨라서 몸길이 약 30 cm, 몸무게 1.4~2.3kg이고 눈을 뜨고 나온다. 암컷이 새끼의 양육을 전담하며, 새끼는 생후 5~6개월동안 어미의 보호를 받고 자란다. 암컷은 생후 4년, 수컷은 5~6이면 성숙한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최고 23년이다.

[습성] 해달은 대부분 단독생활을 하지만 수컷들은 쉴 때는 모이는 습성이 있다. 암컷들은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수컷들을 피한다. 해달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지만, 해달의 밀도가 높을 때는 뭍으로 올라와서 쉬는 개체도 있다. 헤엄칠 때는 뒷발, 꼬리, 몸통을 이용하며 앞발은 가슴에 붙인다. 물 속에서는 시속 9km로 잠수할 수 있다. 먹이를 잠기위해서는 대개 50~90초동안 잠수하지만 길게는 6분동안 잠수할 때도 있다. 대체로 주행성(晝行性)이나, 해질녁과 해뜰 무렵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해달은 도구를 이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물중의 하나로 전복과 같은 먹이를 먹을 때, 바다에 누워 돌을 쥐고 전복 껍질을 깨는 행동을 보인다. 먹이를 물에 ???을 때는 가슴에 먹이를 붙인체 물속에서 옆으로 한바퀴 돈다. 해달의 수컷은 암컷의 먹이를 뺏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암컷은 수컷과 떨어져서 생활한다. 쉬거나 잠을 잘 때는 등으로 물에 뜨며 해초에 붙어서 해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분포] 우리나라에는 서식하고 있지 않다. 알라스카 해안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Kurile 열도, Aleutian 열도 그리고 캘리포니아 해안에 서식한다. 예전에는 북해도에서 사할린·캄차카·코만도르 제도·프리빌로프 제도·알류산열도·앨라스카 남쪽연안을 거쳐 캘리포니아 서쪽 연안까지의 연해에 널리 분포해 있었으나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알류샨 열도 부근에 번식하고 있다. 원 분포지는 일본의 홋카이도 섬에서 쿠릴 열도, 캄차카 반도의 동부 해안을 따라 Commander 제도와 알류산 열도를 거쳐 알래스카의 남쪽 해안을 거쳐 멕시코의 바자(Baja) 지역에 이르는 북태평양 연안 지역이다. 분포지역의 북방한계는 해빙지대로 북위 57도이며, 남방 한계는 북위 22도이다. 분포지역에 따라 Enhydra lutris (서 태평양의 쿠릴 제도와 코만도르 제도), Enhydra lutris nereis (캘피포니아 중부 해안), Enhydra lutris kenyoni (알류산 열도, 알래스카 남쪽 해안)의 세 아종이 있다.

[현황] 해달은 한 때 대부분의 북 태평양에서 서식했으나, 18~19세기에 모피를 얻기위해 남획됨으로써 개체수가 크게 줄었다. 1911년 이후에는 국제조약에 의해 보호되어 개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야생으로 재도입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10~15만 마리가 야생에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해달의 캘피포니아 아종은 2000년 현재 약 2200마리 정도로 절멸 위기에 있다.

[기타] 해달은 지능이 뛰어나고 모양이 귀여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동물이다. 해안 생태계에서는 핵심종으로 성게 등과 같은 번식력이 뛰어나지만 해안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할 수 있는 종들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해달이 살지 않는 해안에서는 성게가 대형 해조류를 먹어치워서 다시마나 미역의 군락(해조림)이 형성되지 않는다.

[적응] 해달의 털은 다른 어떤 포유동물의 털보다 밀도가 높아서 1 평방센티미터 당 약 100,000개의 털이 있다. 해달은 바다물에서도 촘촘한 털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다른 해양 포유동물들이 두꺼운 지방층으로 체온을 유지하는 반면 해달은 지방층이 발달되어 있지않다. 해달의 털에서 나오는 자연적 기름은 물에 섞이지 않고 작은 공기 방울을 만들어 수달의 피부와 주변의 거친 환경사이에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한다. 따라서 해달은 낮 시간의 48%를 털을 다듬는 데 보낸다. 자신의 앞발로 털을 비비고, 강한 갈고리 발톱으로 빗질을 하고 긁는다. 그런 후 털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물 속에서 털을 말고 감는다.

댓글
ㅇㄴㄻㄴㅇㄹ
많이나오네여
ㅇㄴㄻㄴㅇㄹ
공부중........방해하지말것

포유동물
28/638
| 똑똑누리집 | 신규 사진 | 아무거나 | 동물유머 | English |
^o^ 동물그림창고 똑똑전화 누리집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