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까마귀
잣까마귀
참새목
/ 까마귀과
학 명
nutcracker/Nucifraga
caryocatactes
길 이
약 34,5cm
까마귀
보다 훨씬
작다. 온몸의 흰 반점 때문에 다른 종과 구별이 잘 된다. 전체가 어두운
적갈색이고 등, 얼굴, 목옆에서 아랫면에 걸쳐 흰 세로무늬가 있다.
꽁지의 끝에는 백색 띠가 있으며 바깥꽁지일수록 백색 띠가 넓어 날
때에는 뚜렷하게 보인다. 주로 고준지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평지로
표행한다. 한국 북부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다. 중부에서는
설악산의 해발고도 1,000∼1,200 m 주변 잣나무 숲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경기 광릉이나 청평 등지의 숲에서 눈에 띈다. 작은 무리 또는 단독
혹은 암수 함께 생활한다. 나무 위에서 먹이를 찾는다. 사람을 겁내지
않으며 경계심이 적다. 날개를 완만하게 간단을 두고 퍼덕이며 대체로
파도 모양을 그리면서 난다. 연 1회 번식하며 3~4월에 3~4개를 산란한다.
포란기간 17∼19일이며 포육기간 21∼25일이면 둥지를 떠난다. 주로
소나무나 그 밖의 침엽수 종자를 좋아하며 단단한 나무열매도 먹는다.
동물성으로는 벌, 딱정벌레, 파리, 잠자리, 메뚜기 등의 곤충류를 즐겨
먹으며 기타 다지류, 갑각류, 도마뱀, 개구리 및 작은 조류의 새끼나
짐승의 사체 등도 먹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