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흰죽지
영명: tufted duck
학명: Aythya fuligula
[분류]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딸린 물새.
[형태] 몸길이 40 ~ 43cm. 성별에 따라 외양의 차이가 있다. 번식기의 수컷 머리는 보라빛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며, 꼭대기에는 길고 가는 댕기가 있다. 윗가슴은 녹색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며, 아랫가슴과 배는 흰색이다. 등은 검은색에 갈색의 미세한 얼룩점이 있다. 암컷의 전체깃은 어두운 갈색이고 가끔 검은머리흰죽지의 암컷처럼 부리 주위에 흰색의 띠가 있으며 꼬리 아랫면은 흰색이다. 암수 모두 부리와 다리는 푸르스름한 회색이고, 날개를 펼 때 흰색의 띠가 보인다. 눈은 노란색이다.
[울음소리] 검은머리흰죽지와 비슷하며 낮은 음으로 '코르, 코르, 코르' 하고 운다. 구애 행동시 수컷은 약한 휘파람 소리를 낸다.
[서식지] 못, 연안의 해상, 호수 등지에 서식한다. 겨울과 가을은 해안가와 석호 등지에서 보낸다.
[먹이] 소량의 풀씨, 수서동물 따위를 먹는다.
[번식] 대부분 물가 풀숲의 땅 위에다 풀잎과 줄기를 이용하여 바구니 모양의 둥우리를 틀고 녹색빛이 도는 알을 7 ~ 10개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겨울철새. 대집단을 이루어 무리생활을 한다.
[분포] 유라시아 대륙으 타이가 지역에 분포한다.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하구의 장림앞, 속초 청초호의 양다리 등 전국 도처의 습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겨울철새이며 나그네새이다. 흰죽지의 무리와 함께 큰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