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백로
황새목
/ 백로과
학 명
Ardeidae
길 이
전체 길이는 28∼142
cm
한국에서는 15종이 알려져 있으며며, 종에
따라 큰 차가 있다. 날개는 크고 꽁지는 짧다. 다리와 발은 길며 목도
길고 S자 모양으로 굽어진다. 부리는 길며 끝이 뾰족하다(단, 넓은부리왜가리는
제외). 깃털의 빛깔은 순백, 갈색, 회색, 청색 등이 있으며 얼룩무늬나
무늬가 있는 종도 있다. 암수가 비슷한 빛깔이다. 수목이 있는 해안,
소택지(민물과 바닷물)에 서식한다. 전세계에 분포하나 북아메리카 북부와
일부 태평양 제도에는 없다. 종에 따라 단독성 또는 군서성이나 번식기간
중에는 군서생활을 하는 종이 많다. 대개 새벽이나 저녁에 활동하며
일부 종은 야행성이다. 얕은 물에서 먹이를 찾으며 선 상태에서 또는
걸으면서 먹이를 찾는다. 주로 어류를 포식하지만 수서동물, 소형 포유류,
파충류, 새새끼, 곤충 등도 먹는다. 무리를 지어 번식하며 나뭇가지
위에 둥지를 틀지만 드물게는 땅 위에도 튼다. 백, 청 또는 담황색 알을
3∼7개 낳는다. 암수가 함께 포란하며 어미가 토해낸 먹이로 약 2개월간
육추한다. 백로는 참백로류와 덤불해오라기류로 나누어진다. 참백로류에는
왜가리, 쇠백로, 황조, 흰날개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등의 주행성
백조류와 해오라기, 붉은해오라기 등의 야행성 해오라기류, 열대 정글에
서식하는 원시적인 백조류를 포함한다. 덤불해오라기류는 덤불해오라기속과
알락해오라기속으로 나누어진다. 한국에서는 백로가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로 상징된다. 따라서 시문(詩文)이나 화조화(花鳥畵)의 소재로 많이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