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애비 (네이버테마백과사전 - http://100.naver.com/)
노린재목[半翅目] 장구애비과의 곤충.
학명 : Laccotrephes japonensis
분류 : 노린재목 장구애비과
생활양식 : 숨쉴 때는 수면 가까이로 올라와 호흡기를 물 밖으로 내놓음
크기 : 몸길이 30∼38mm
색 : 회갈색·흑갈색·황갈색
서식장소 : 하천이나 저수지 등 수면의 흐름이 적은 곳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자바섬
몸길이 30∼38mm이다. 몸빛깔은 회갈색·흑갈색·황갈색이다. 앞다리로 물 위에서 덤벙거리는 모습이 한참 흥이 나서 노래 부르며 장구를 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몸 전체가 특히 편평하며, 좁고 길게 발달했다. 머리는 작고 앞으로 뭉툭하게 튀어나오며, 중앙종주선을 따라 볼록하다. 겹눈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약간 알 모양이다. 촉각(더듬이)은 매우 작고 3마디이며, 겹눈 밑에 가려져 있어서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제1마디는 아주 작고 2∼3마디는 집게손가락 모양으로 길게 발달했다.
앞가슴등판은 크고 옆가장자리의 앞뒤 모서리가 각각 둥글게 튀어나와 있다. 중앙에 불규칙하게 세로로 솟아오른 부분이 있고, 뒤쪽에 뚜렷한 가로홈이 있다. 반딱지날개는 양 옆이 다소 평행을 이루며 길게 발달해 배의 전면을 덮는다. 막질부는 그물눈 모양의 날개맥을 가지고 있으며 배 끝 호흡기의 기부까지 도달한다. 배의 등면은 적갈색이 섞여 있고 배 끝에는 몸길이와 비슷하게 긴 1쌍의 호흡기를 가진다.
수컷의 아생식판은 넓고 암컷의 것은 좁으나 끝부분은 넓어져서 창끝 모양이다. 앞다리는 낫 모양의 뚜렷한 포획다리이고 강한 가시가 있으며, 넓적다리마디는 특히 살지고 크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헤엄치는 데 쓰인다. 발목마디는 모두 1마디이다.
하천이나 저수지 등 수면의 흐름이 적은 곳에 많으며, 맑은 물보다는 바닥에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이 있는 고인 물을 더 좋아한다. 숨쉴 때는 수면 가까이로 올라와 호흡기를 물 밖으로 내놓는다. 대개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 등의 체액을 빨아먹는다. 이끼류 속에 알을 낳는다. 알은 처음에는 맑고 투명하다가 하루 정도가 지나면 붉어진다. 1년 내내 볼 수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자바섬 등지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