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부기 수컷 2007.6.8 파주 교하
문화산책노트..
저녁 밥 "뜸"이 다 들었으니 빨리 집으로 돌아가시라는 건지,
흙일로 뻐근한 근육에 뜸이라도 놔보라 위로하는 건지,
"뜸 뜸 뜸"
뜸부기 수컷 2007.6.8 파주 교하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소리입니다.
아침에 듣는 소리는 새로운 힘을 솟아나게 하는 박동소리 같기도 하고
저녁의 그 소리는 힘들었던 하루의 피곤함을 털어내주는 소리 같습니다.
꾸밈없는 단순한 소리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농촌에서 뜸부기 소리를 듣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것은 행운에 가깝습니다.
멸종 위기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46호로 지정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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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icrex cinerea , 뜸부기 - Water C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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