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아비
아비목/아비과
학 명
red-throated
diver/Gavia stellata
길 이
43∼58
cm
부리는 흑갈색으로 약간 위로 휘었으며
회색머리아비
보다 작고 선명한 빛깔이다. 해안에서
단독 또는 적은 무리를 지어 헤엄치며 잠수하여 먹이를 찾는다. 해상의
유영속도는 시간당 7.2 km, 수중속도는 9.6~11.2 km이다. 먹이를 잡기
위해 잠수하는 시간은 보통 30초 이내이나 최장시간은 67~90초에 이른다.
가장 깊은 잠수는 약 8.8 m이며 최장 잠수거리는 73~83 m이다. 둥우리는
곧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물가의 지상이나 움푹한 곳에 틀며 알자리에는
진흙 그대로 물기가 있다. 6~7월에 한배에 1~2개의 알을 낳는다. 암수
함께 포란하나 주로 암컷이 포란한다. 포란기간은 24~28일이다.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갑각류(게류)와 복족류 등도 먹는다. 한국에서는 보통
아름다운 작은 백색 반점이 있는 회갈색 등면과 백색 아랫면의 겨울깃을
띤다. 백색의 옆얼굴·목 및 멱은 뚜렷하며, 봄에는 붉은 멱과 회색얼굴의
여름깃을 띠는 경우도 있다. 대개 해안 앞바다에서 살지만 간혹 내륙의
얼지 않은 물에도 내려 앉는다. 제주도·남해 연안 특히 거제도 연안에는
해마다 규칙적으로 도래, 월동하나 때로는 회색머리아비나 굴회색머리아비
등과 섞이기도 한다. 내륙의 담수나 저수지 또는 호수 등에서도 관찰되는
비교적 드문 겨울새이다. 아비 및 아비류가 도래하는 경남 거제도를
천연기념물 제227호(1970년)로 지정하였다.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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