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회색머리아비
큰회색머리아비
아비목/아비과
학 명
black-throated
diver/Gavia arctica viridigularis
길 이
69 cm
여름깃의 이마는 암회색이고, 머리꼭대기·뒷목·뒷머리는
회색이다. 눈앞·귀깃은 암회갈색이고 턱밑·멱은 흑색이며 암녹색의
금속광택이 난다. 아랫멱에 세로로 백색의 얼룩으로 된 가로띠가 있다.
앞목·목옆은 흑색으로 암녹색 금속광택이 나며, 목옆에 백색의 세로선이
여러 개 있다. 어깨깃·등·허리·뒤꼬리덮깃은 금속광택이 나는 흑색이고
날개깃은 흑갈색이다. 몸의 아랫면은 백색이다. 부리는 곧고 흑갈색이며
홍채는 짙은 밤색이다. 물갈퀴는 흰색을 띠고 발가락은 암색이다. 한국에서는
남해 연안 일원에서 흔히 월동하는 겨울새이다. 경남 거제 연안 해상에
해마다 2,000∼3,000마리의 무리가 규칙적으로 도래하여 월동한다. 한국에
도래하는 아비류 중 제일 많은 종이며 회색머리아비보다 많은 것 같다.
거제(장승포에서 지심도, 동부면 저구만) 학동과 해금강 사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2∼3마리, 또는 5∼6마리의 작은 무리가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