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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자라결과: 147번째/559
상어 (동물이름사전)
제목: 상어 (동물이름사전)
올린이: Administrator (kusnij@naver.com)
great white shark.jpg
해상도: 255x182 파일크기: 10183 Bytes 촬영일: 2004:06:12 23:50:59 등록시간: 2004:06:12 23:29:07

상어 (동물이름사전)


상어
학명: Chondrichthyes
영명: shark

[분류] 연골어강(軟骨魚綱 Chondrichthyes)에 딸린 상어류의 총칭. 주로 악상어목(Lamniformes)에 속하는 종류를 상어라 한다. 상어가 속하는 연골어강(Class Chondrichthyes)은 그리스어로 연골을 뜻하는 khondros와 물고기를 뜻하는 ikhthys의 합성어로 상어류·홍어류·은상어류를 포함하며 현생종은 약 1,500종이 알려져 있다. 연골어강은 2개의 대표적인 아강으로 세분되는데, 판새아강(Subclass Elasmobranchii, 그리스어 elaunein : 끌어내다 + brankhia : 아가미)은 현생의 가오리류와 상어류를 포함하며. 5~7개 정도의 아가미 구멍이 있고 아가미 뚜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두번째는 전두아강(Subclass Holocephali, 그리스어 holos : 전체 + Kephale : 머리)으로 위턱이 두골과 붙어서 움직이지 않는 것들로 현생 종에는 은상어목만 남아 있다.

[형태] 연골어류 악상어목에 속하는 종류를 모두 상어라고 하며, 몸무게는 2kg에서 12,000kg, 길이는 40cm인 불범상어의 일종에서 18m에 이르는 고래상어까지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다. 몸은 머리 ·몸통 ·꼬리 ·지느러미의 4부분으로 구분이 되며, 몸은 날렵하게 보이는 방추형(紡錐形) 또는 원통형이고, 일반적으로 지느러미가 발달되어 있으며, 등지느러미에 강한 가시를 가진 것도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위아래가 비대칭이며 윗입쪽이 길고, 몸의 표면은 방패비늘[楯鱗]로 덮여 있어 만지면 꺼끌꺼끌하다. 입은 몸의 아랫면에 있고 그 앞쪽에 콧구멍과 입을 연결하는 비구구(鼻口溝)가 있는 것도 있으며, 눈은 머리의 좌우에 있고, 그 뒤쪽에 5∼7쌍의 아가미구멍[閘孔]이 있다. 눈의 바로 뒤에는 분수공(噴水孔)이 있으며, 또 상어의 뼈는 일반 동물과 달리 혈관이 분포되어 있지 않는 연골로 되어 있다. 상어의 피부는 질기며 비늘은 기부판에 의해 진피속에 고정되어 이빨과 같은 방법으로 자라는 방패비늘 또는 순린(楯鱗, placoid scale)이다. 원래 상어의 연골성 골격을 원시적 특성으로 간주했으나, 상어의 연골성 골격은 새로이 진화한 형질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최근 견해이다.

[이빨] 상어류의 이빨은 크고, 매우 날카로운데 이는 입에 문 먹이를 놓치지 않게 날카롭게 되어 있으며, 상어의 턱힘은 인간의 팔힘보다 약 300배정도 강하기때문 에 이러한 힘이 이빨에 가해져 먹이를 짜르는데 유효한 파괴력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모든 상어류가 이러한 이빨을 가진 것은 아니며, 예를 들어, 조개류나 새우류를 먹는 상어의 경우는 먹이의 껍데기를 으깨는데 편한 평평한 이빨을 가지고 있다. 종류 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이 입안에 6~20열의 이빨을 가지는데, 최고 3,000개의 이빨을 가진 상어도 있으며, 대부분의 종이 첫번째 열과 두번째 열의 이빨만을 사용하는데 사용중인 이빨이 손상되면 그 이빨은 빠지고 다음 열의 이빨이 앞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빨은 2~3일마다 교환이 가능해서 항상 날카로운 이빨을 가질 수 있으며, 한마리의 상어가 일생동안 사용하는 이빨 수는 대략 약 2만개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생태] 대부분 바다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어떤 종류들은 민물에 살고 또는 바다와 민물이 합치는 곳에서도 사는 것이 있다. 몸집이 크고 성질이 사나운 상어로는 귀상어, 청새상어, 백상어 등이 있으며 바다 깊은 곳에 사는 상어인 배검정상어와 가시줄상어는 몸이 작고 몸에서 빛을 낸다.

[먹이] 상어류는 모두 육식성(肉食性)으로 다른 어류나 연체동물(오징어 ·문어 등) ·갑각류(새우 ·게 등) 등을 먹으며, 먹이를 찾아낼 때 많은 감각기관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상어가 시력이 약하지만 청상어류나 악흉상어류의 시력은 사람과 비슷하게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상어는 입주위에 나 있는 수염에 감각기가 있어서 해저에서 먹이를 찾는데 사용한다. 먹이를 잡으면 머리를 흔들어 날카로운 이빨로 찢어서 먹는다.

[습성] 상어물고기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고 성질이 사나워서 물고기는 물론이고 때로는 사람도 잡아먹는 육식성 물고기이다. 모든 상어는 후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데, 콧구멍은 후각만을 위해서 사용한다. 아주 먼거리에서도 피냄새를 금방 알아차리고 달려온다. 또 상어는 몸과 머리 전체에 뻗어 있는 측선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동물의 움직임이나 바위와 같이 정지된 물체로 접근할 경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때 사용하며, 상어의 주둥이에는 먹이의 몸 에서 나오는 아주 미약한 전기적인 신호도 감지해 낼 수 있는 로렌치니씨관이라는 전기수용기가 있어서 먹이를 찾는데 사용한다. 400여종의 상어중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10여종이며, 상어중 가장 무서운 종류는 영화 ‘죠스(Jaws)’에 나오는 백상아리(일명 백상어)로 최대 크기는 6m 정도이며, 전세계의 온대와 열대수역에 분포한다.
[1㎞밖의 소리 듣는 ‘바다의 사냥개’] 상어는‘바다의 사냥개’로 불릴 만큼 놀라운 청각과 후각을 갖고 있다. 여느 물고기와 달리 여러 감각기관을 다 동원하여 먹이를 찾는다. 먹이가 1㎞ 이상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제일 먼저 청각으로 감을 잡고, 수 백 미터 밖의 것은 냄새로, 더 가까이 오면 몸 양쪽에 줄지어 나있는 옆줄(측선, 側線)로 진동을 감지하며, 아주 접근하면 그때 눈으로 확인한다.

[번식] 대부분의 상어는 알에서 태어나는 난생이지만 태아가 어미의 체내에서 자라 상당히 성장하고 난 다음 태어나는 태생종도 있으며, 상어의 알은 다른 어류에 비해 대형으로, 지름 10cm가 넘는 것도 있다. 1회의 산란수는 다른 어류들에 비해 많지 않아서 4∼수십 개에 불과하다. 돔발상어의 새끼는 1년이상 암컷의 배속에 자란다.

[분포] 상어는 전세계의 해양에 널리 분포하는데, 남아메리카나 동남 아시아에서는 담수에 사는 종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온대 ·열대에 종류가 많고 한대에는 적다. 고래상어 ·귀상어 ·방상아리나 돌묵상어와 같이 정기적으로 떼를 지어 옮겨 다니는 대형 상어는 태평양 ·대서양에 공통으로 널리 분포하며, 원시상어와 같은 깊은 바다속에 사는 상어도 노르웨이 ·아프리카 서안이나 북아메리카의 캘리포니아 앞바다 등에 널리 분포한다. 상어류를 사는 곳에 따라 3종류로 나누면 얕은 바다에 사는 종은 그다지 이동하지 않고 주로 바다 밑의 생물을 잡아먹고 살며, 바다의 수면에서 정기적으로 떼를 지어 옮겨 다니는 상어는 몸이 크고 헤엄을 잘 치며 성질도 흉포(凶暴)한 것이 많고, 깊은 바다에 사는 상어는 부유생물이나 저서생물을 먹으며 몸구조가 다른 상어와 약간 다른 특화현상이 나타난다.

[진화] 상어가 최초로 지구상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는 공룡이 지배했던 시기인 중생대이며 현존하는 가장 원시적인 상어는 '프릴드 샤크'라고 불리는 상어인데, 이 종은 화석에서나 볼 수 있는 넓은 세쌍형의 치열을 가지고 있다. 상어가 유영을 잘하는 비결은 비늘에 나 있는 작은 돌기 덕분인데, 유영을 하면 흐르는 물이 피부에서 빙글빙글 맴도는 와류 현상을 일으긴다. 이 때문에 마찰저항이 늘어나 수영 속도가 느려지나 상어 비늘의 작은 돌기는 맴돌이류를 상어 비늘에서 멀리 쫓아내 마찰을 줄이고, 유영 속도를 높여준다. 상어는 간(肝)이 큰 물고기이다. 자기 체중의 25%가 간이고 어떤 종은 내장의 90%가 간으로 채워져 있다. 반면에 다른 물고기처럼 공기를 저장하여 넣었다 뺐다하여 부력(浮力)을 조절하는 부레가 없다. 부레는 뜨고 가라않는데 아주 중요한 몫을 한다. 상어는 부레 대신 지방 덩어리인 간이 커서 물에 잘 뜰 수 있도록 적응하였다.

[현황] 세계에는 400여종의 상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 연안에는 30여종의 상어가 출현하고 있다.

[기타] 상어는 뼈가 말랑말랑한 연골어류로 아가미 뚜껑이 없어 아가미가 곁에 드러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모든 상어는 피부에 아주 꺼칠꺼칠한 돌기를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그 껍질을 벗겨 말려서 사포(砂布, sandpaper) 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상어는 한자 문화권에서는 사어(沙魚, 娑魚)로 불리는데 이는 상어의 껍질이 마치 모래(沙)처럼 거칠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어의 지느러미는 사시(娑翅) 또는 샥스핀(Shark's fin)이라 하여 고급 중국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상어는 지느러미가 등에 하나, 가슴에 둘, 꼬리에 하나가 달려있는데, 이 중에서 등지느러미가 최상급 요리로 꼽히며, 그 다음은 가슴지느러미이고, 꼬리지느러미는 하급으로 분류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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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교4학년인데 과학숙제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블랙 스타
난 초교3학년인데 많은 도움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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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레가 없어 힘든(?) ‘상어’
원추형의 몸에 칼 모양의 꼬리지느러미, 이빨 모양의 거친 비늘로 덮힌 피부와 함께 사나운 성질로 우리를 공포스럽게 하는 상어. 그들에게도 남모르는 아픔이 있었으니 다른 어류에는 있는 부레가 없다는 것이다. 부레는 공기를 채워 떠오르고 가라앉는 걸 조정하는 것으로 어류에 있어서는 아주 중요하다. 이러한 부레가 상어에게는 없으니 상어는 어떻게 물에 뜰까? 상어는 부레 대신 지방질의 아주 큰 간을 갖고 있는데 지방은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이 지방질의 간이 상어가 물에 뜨는 것을 돕는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가라앉지 않으려면 상어는 계속 헤엄을 쳐야 한다. 또 헤엄치며 아가미 구멍으로 물을 받아들이고 내보내지 않으면 숨을 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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