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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rd's beaked whale
학명
Berardius bairdii
큰부리고래
길고 큰 튜브모양의 부리가 있다. 아래턱에 두 쌍의 이빨이 턱의 앞 끝에 있다. 전방의 한 쌍은 입을 다물었을 때 밖으로 노출된다. 이마는 둥글고 목 부위에 V자형 홈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작고 뚜렷한 삼각형이며 끝이 약간 둥근형으로 몸의 2/3 후방에 위치한다. 대부분 꼬리지느러미 중앙에 V자형의 패인자리가 없고 볼록하다. 몸의 색깔은 회흑색 혹은 회다색으로 몸길이는 4.5∼12.8m이다. 북태평양의 동해, 일본, 오호츠크해, 배링해 등 심해의 대륙붕 경사 및 대양의 해퇴에 주로 분포하며 동해와 같이 연안에 인접한 대륙붕 경사지역에도 분포한다. 5∼20두, 최대 50마리가 무리를 이룬다. 표층에서 서로 밀착하여 떠다니기도 한다. 깊이 잠수하며 약 1시간 이상 수중에 머무를 수 있다. 보통 30∼50분 동안의 긴 잠수 후 부상(물위로 떠올라)하여 10∼15회 호흡한다. 호흡을 위하여 수면으로 부상할 때 부리가 노출되며 잠수 시에는 꼬리지느러미가 노출된다. 심해 저서어류, 두족류 및 갑각류를 먹이로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