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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미꾸라지결과: 14번째/86
부안종개 (동물이름사전)
제목: 부안종개 (동물이름사전)
올린이: Administrator (kusnij@naver.com)
Puan Spine Loac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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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종개 (동물이름사전)


부안종개
영명: Puan spine loach
학명: Cobitis koreensis pumilis (Kim et Lee)

[분류] 잉어목(Cypriniformes) 기름종개과(Cobitidae)에 딸린 민물고기. 현재는 참종개(Cobitis koreensis)의 한 아종으로 분류된다.

[방언] 기름미꾸라지, 기름장어, 기름쟁이, 기름종개, 기름종아리, 기름종어, 기름종지, 기름창이, 기름챙이, 기름치, 뚜뚤레미, 모래무지, 모래무치, 밀대미꾸라지, 보리미꾸라지, 싸리미꾸라지, 싸리미꾸리, 쌀미꾸라지, 쌀미꾸리, 생그랑챙이, 소금장이, 소금쟁이, 소금챙이, 소금치, 송장고기, 수레미, 수수미꾸라지, 수수미꾸리, 수수종개, 시궁챙이, 양꼬리, 양미꾸라지, 양수라미, 양수라지, 양수래미, 양수리, 양시래미, 양지레미, 용수라미, 용수라지, 중미끄라지, 지럼쟁이, 지럼지, 지럼챙이, 지름고기, 지름도둑, 지름장어, 지름장이, 지름종이, 지름지, 지름챙이, 지름치, 질럼지, 참기름장이, 참기름창이, 참기름챙이, 챙기름챙이, 챙그랑챙이, 챙기름챙이 등은 모두 몇몇 지방에서만 쓰이는 사투리이다.

[형태] 몸길이가 6 ~ 7cm의 개체들이 대부분이고, 큰 것도 8.5cm를 넘지 못하는 작은 물고기이다. 몸은 미꾸리형이고, 눈 밑에는 끝이 둘로 갈라진 가시가 있다. 몸색의 바탕은 담황색이다. 참종개의 한 아종으로 입수염은 세 쌍이고 몸의 양측 중앙부에는 다섯 개에서 열 개의 가늘고 긴 불규칙한 암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옆줄은 불완전하다. 수컷의 가슴지느러미에 있는 골질반은 가늘고 길다. 수컷의 골질판은 "참종개"와 아주 유사하나 몸의 크기가 작고, 체측 반문의 수가 작으며, 체측 반문과 등의 반문사이에는 반점이 없어 구분된다.

(크기) 몸길이가 7 - 8cm에 이르는 것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12cm가 넘는 것들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형태)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와 함께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와 주둥이는 다 같이 비교적 길다. 입은 작고 주둥이의 밑에 있으며 밑에서 보면 반원형이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입수염은 세 쌍이며 가장 긴 것은 눈 지름의 1.5-2.5배에 이른다. 눈이 작고 머리 양쪽 옆의 중앙부보다 조금 위쪽에 붙는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조금 앞에서 시작되며, 바깥 가장자리는 거의 직선형에 가까워서 전체의 모양은 정삼각형이다. 뒷지느러미보다 크고 살은 7개이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훨씬 뒤에 달려 있고 등지느러미와 거의 같은 삼각형이지만 살은 5개이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둥글게 퍼졌다. 배지느러미는 작고 원형에 가까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이 작고 가슴지느러미가 비교적 길며 골질반은 참종개에서처럼 가늘고 길다. 옆줄은 불완전해서 가슴지느러미의 기부를 넘지 못한다.

(몸색) 몸의 바탕은 엷은 노란색이지만 등 쪽이 짙고 배 쪽은 연한 색이다. 몸의 양쪽 옆면 중앙부에는 짙은 갈색의 작고 까만 반점 세로줄이 아감덮개의 뒤에서부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에 이르기까지 새겨져 있다. 그 줄을 가로지르는 가늘고 긴 가로무늬 5-10개가 줄지어 있지만 간격은 고르지 못하다. 가로무늬의 등 쪽에도 그보다 크고 고르지 않은 짙은 갈색 반점이 7-13개씩 등날에 걸쳐서 세로줄을 만든다. 머리의 양측에는 작고 짙은 반점과 짙은 갈색 줄무늬가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둥 쪽에는 작고 새까만 점이 하나씩 있다.

[서식지]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 모래, 바위 등이 깔려 있는 곳에서 산다. 길이 3 ~ 4cm의 어린 것들은 모래 바닥에 살고, 5cm 이상의 개체들은 자갈이나 바위 바닥에서 산다. 주로 2급수에서 산다.

[먹이] 식성은 잡식성이다. 잡식성이지만 모래, 자갈, 바위 등에 붙어 있는 기생물이나 물 속에서 사는 곤충을 주로 잡아먹는다.

[번식] 알을 낳는 시기는 4-8월이고 가장 알맞은 시기는 5월이다. 암컷과 수 컷은 모두 만 2년이면 성어가 된다. 본종의 생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 해에 난 것은 겨울을 나기 전까지는 몸의 길이가 3cm 안 팎, 만 3년이면 6cm 안팎까지 자라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명] 만 2년이면 성어가 된다.

[행동양식] 성어의 몸길이가 6 ~ 7cm 정도인 소형종이며 백천의 중상류에서는 우점종으로 나타난다.

[분포] 한국. 전라북도 부안군 백천에만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으로 '참종개'의 아종이다. 부안군 상서면과 변산면을 흐르는 백천의 상류에만 분포한다.

[현황] 식용으로 할 수는 있지만 머지 않아서 관상어로 더 눈길을 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분포 구역이 극히 협소하므로 본 종의 서식환경을 교란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대책이 긴요하다.

[기타] 본 종은 1987년 에 김(김익수)과 이(이완옥)가 발표한 새로운 아종(亞種)이다. 그러나 앞으로 신종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크다.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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