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 (동물이름사전)
꾀꼬리
영명: black-naped oriole
학명: Oriolus chinensis diffusus
[분류] 참새목(Passeriformes) 꾀꼬리과(Oriolidae)에 딸린 여름철새.
[형태] 몸길이 24 ~ 28cm, 날개 길이 15cm, 부리는 3.3cm쯤이다. 몸빛이 대개 노란색또는 황금색이고 부리 뒤부터 눈 앞쪽 끝에 걸쳐 검은 띠가 있다. 이 폭넓은 검은색 눈선은 뒷머리에 고리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고, 날개 끝과 꼬리는 검은색이다. 바깥꼬리깃의 끝은 황색 반문이 있다. 부리는 분홍색이고 눈은 적색이다. 어린 새의 등은 녹색을 띤 황색이고 배는 흰색, 가슴에 약간의 줄무늬가 있다.
[울음소리] 번식기에는 '삣, 삐요코, 삐요' 하고 되풀이해서 울며, 매우 변화가 많은 소리로 운다.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문에 많이 등장한다.
[서식지] 임지, 도시 공원, 정원, 산림 등지에 서식한다.
[먹이] 산림의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새이다.
[번식] 도시 공원, 정원, 사원, 농경지의 소림, 산림 등 도처에서 번식한다. 교목의 수평으로 나온 옆가지 끝 가까이에서 풀, 나무 껍질, 가는 뿌리, 종이 등을 거미줄로 엮어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나뭇가지에 둥지의 윗부분 둘레를 거미줄로 달아 맨다. 홍백색에 적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3 ~ 4개 낳는다.
[수명]
[행동양식]
[분포]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동부 및 동남부에 분포한다. 열대의 번식 집단은 정주하며 북부의 번식 집단은 겨울에 열대로 이동한다.
[현황]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이다.
참고자료: 원병오, "한국의 조류", 교학사, 199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