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뒷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
도요목
/ 도요과
학 명
bar-tailed
godwit/Limosa lapponica
길 이
약 41cm
부리는 길고 위로 뻗었으며, 비교적 짧은
발을 가진 대형의 도요새이다. 여름깃의 정수리·뒷목은 등적갈색 바탕에
검은 세로줄무늬가 있다. 등과 어깨는 회갈색 바탕에 검은 축반이 있고
깃가장자리는 등적갈색이다. 허리와 위꽁지덮깃은 흰 바탕에 회갈색
가로무늬가 약간 있다. 발은 흑색이다. 흑꼬리도요나 그 밖의 도요새
무리에 섞여 봄과 가을에 한국을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다. 9월에는
인천 해안에서 흑꼬리도요의 무리에 섞인 20∼30마리의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다. 해안의 간척지, 해만의 습지, 하구와 하천 부지, 염전,
논 등 물가에 도래한다. 봄과 가을에 이동할 때에는 2∼3마리에서 20∼30마리
또는 200∼300마리의 큰 무리가 흑꼬리도요와 함께 행동하거나 개꿩
또는 검은가슴물떼새와 섞이기도 한다. 날 때에는 가로로 줄을 이루어
날되 내릴 때에는 하늘을 2∼3회 선회한 다음 내려앉는다. 6월 상순에
산란하며 한배의 산란수는 4개이다. 암수 함께 포란한다. 동물성인 곤충류,
갑각류, 십각류(새우류), 복족류, 환형동물 다모류 등을 먹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