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 검은등뻐꾸기
이 름
검은등뻐꾸기
전시품 내용
검은등뻐꾸기의 털갈이는 불명확하다. 수컷 겨울깃과 여름깃의 머리와 목은 어두운 잿빛이고, 등과 허리는 잿빛갈색이다. 눈앞, 턱밑, 멱, 윗가슴은 잿빛이고 아랫가슴과 배는 크리임 흰색으로 드문드문 검은색의 가로띠가 있다. 아랫배와 아래꼬리덮깃은 크리임 흰색이고, 꼬리도 잿빛 갈색으로 끝 가까이에 나비 약 2cm의 현저한 검은색 띠가 있고 끝은 흰색이다. 암컷은 수컷과 비슷하나 윗가슴은 붉은 갈색기가 강하고 때로는 멱까지 붉은 갈색을 띤다. 이 종의 다리는 자주색 또는 오렌지빛 황색이고 눈까풀은 납빛 녹색이며 홍체는 어두운 갈색 또는 갈적색이다.
설 명 한국 전역에 규칙적으로 도래하는 여름새이나 드문편이다. 경기도 광릉, 설악산 그밖의 낙엽활엽수림 속에서 그의 독특한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대개 단독 생활을 한다. 겁이 많고 경계심이 강해 사람이 가까이 갈 수가 없다. 번식은 대체로 뻐꾸기와 흡사하다. 알은 흰색 바탕에 붉은 갈색이나 짙은 갈색의 얼룩 점이 주로 둔하게 굽은 곳에 밀집돼 있다. 푸른색의 알을 산란하는 작은새의 둥우리에 위탁한다. 분포는 아무르 지역, 우수리지역, 만주, 한국, 남쪽은 중국을 거쳐 인도지나 말레이반도 및 인도 등지에 분포되었다. 히말라야에선 표고 2,100-2,700m에서 번식하며 필리핀, 하이난 섬, 대선다 섬, 실론 등지에서 월동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