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람까마귀 낙동강 하구서 첫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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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바람까마귀 낙동강 하구서 첫 관찰
주로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방에서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검은바람 까마귀'(사진)가 낙동강 하구에서는 처음 관찰돼 조류학계의 관심 을 끌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 홍순복 조류학 박사는 최근 부산 사하구 을숙도 1 차 쓰레기매립장 부근에서 검은바람까마귀 1마리를 발견했다고 26 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는 물론 영남지방에서 검은바람까마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은바람까마귀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동남부,이란 등 열대와 아열 대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미조(迷鳥·떠돌이 새)로 국내에서는 지난 1988년과 1997년 충남 만리포와 강원도 송지호 등에서 각각 두차례 관찰된 적이 있으며 국내 조류도감에도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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